JetBrains Productivity Day, 패널 참여 후기

2020년 9월이 마무리되어가던 날,
국내 젯브레인(JetBrains) 제품을 총괄 담당하는 단군소프트로부터 11월에 진행되는 온라인 행사 JetBrains Productivity Day에서 패널 참석 제안 메일을 받았습니다.
제안이 들어온 이유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젯브레인의 인텔리제이 IDEA(IntelliJ IDEA)에 대한 도서를 출간한 저자로써 초대되었습니다.

행사는 4개의 세션으로 구성되어 아래와 같은 순서로 진행되었습니다.

  • Intro - 환영사
  • Session 1 - JetBrains 신제품 Space 및 Code With Me로 생산적인 개발자 되기
  • Session 2 - Inside JetBrains
  • Session 3 - 코로나보드(coronaboard.kr) 제작 배경
  • Session 4 - [패널토크] 온/오프라인 인플루언서와 함께하는 IntelliJ IDEA와 생산성에 대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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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패널로 참여한 세션은 4번이며, 저를 포함한 4명의 개발자가 생산성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 피알앤디컴퍼니 - 박상권
  • 마이크로소프트 - 백기선
  • (주)비디 - 백승주
  • 우아한형제들 - 이동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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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에 참여하지 못하신 분은 아래 녹화 영상을 통해 패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실 수 있습니다.

JetBrains Productivity Day - Session 4

JetBrains Productivity Day 녹화 영상 전체 보기 ‣

 

JetBrains Productivity Day 녹화 영상과 Q&A를 공개합니다! – JetBrains Blog | JetBrains

안녕하세요. 지난 11월 24일, JetBrains Productivity Day에 참석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이번 행사를 통해 생산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팁을 알아가실 수 있는 즐거운 시간 보내셨길 바랍니다! 여러가

blog.jetbrains.com


< IntelliJ IDEA 프로젝트에 활용하기 > 도서를 집필한 경험으로 행사를 참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생겼습니다.
참석 의사를 밝히고 결정된 패널 리스트를 전달받았을 때 설렘과 기대, 걱정의 감정을 동시에 느꼈던 게 생각납니다.

설렘에 대한 기분은 학부 4학년 시절에 4년간 진행하던 사업을 포기하고 개발 직무를 선택하기로 결정한 후, 백엔드 포지션의 개발자가 되기 위한 공부를 하는 동안 많은 부분에서 지식을 공유받았던 분들과 함께 행사를 진행한다는 생각에 설레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기대에 대한 기분은 행사를 참여하면서 패널분들의 경험을 공유받으면서 개인적으로 궁금했던 부분 혹은 부족한 부분을 생각해보며 새로운 시야를 넓힐 수 있는 기회라는 생각에 기대가 되었습니다.
걱정에 대한 기분은 경력과 경험이 많은 분들과 함께 행사를 진행하게 되면서 제가 겪어본 경험과 생각에 대해 부족함이 크지 않을까, 행사를 참여하여 보시는 분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해줄 수 있을까라는 생각들이 걱정으로 다가왔습니다.

행사를 진행했을 때는 각 질문에 대해서 제가 겪어본 경험과 생각에 대해서 솔직하게 있는 그대로의 이야기를 전달하자는 생각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질문에 대해서 자세하게 이야기하고 싶다는 욕심 때문에 질문 의도에 상관없는 이야기를 포함시키거나 횡설수설한 부분도 있지만 같이 참여한 패널분들께서 이야기를 잘 들어주셔서 감사한 마음입니다. 녹화 영상을 보니깐 얼굴 상태가.. 행사를 시작하는 날까지 2주 정도 컨디션이 상당히 안 좋았는데 얼굴에서 그대로 보이네요. (깔끔하고 힘 있는 모습을 보여드렸어야 하는데..) 같이 참여한 패널분들을 개인적으로 신뢰하고 존경하는 분들이라 영상 중간에 혼자 신나서 패널분들이 제공하는 강의와 책을 언급하는 부분도 있네요. 주제랑 상관없는 이야기라 편집될 줄 알고 깨알스럽게 말한 거였는데 영상에 그대로 들어갔습니다. (너무 오버한 거 같아서 엄청 부끄럽네요, 귀엽게 봐주세요~)

행사에서 진행한 이야기는 많은 개발자들이 공감을 하며 고개를 끄덕일 수 있는 이야기를 했다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공감이 되기도 했고, 당연하다 생각하는 것을 놓치거나 혹은 초심과 다른 생각을 갖게 된 부분도 뒤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행사를 진행하면서 패널분들에게 느껴지는 여유와 전문성을 보면서 내가 선택한 개발 직무와 포지션에 알맞은 전문 지식을 정확하고 깊게 파고들자라는 마음가짐을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내가 겪어본 경험과 생각을 정리해서 정확하게 전달하지 못한 부분도 있었고, 패널분들의 말씀 중에서 나의 시야로 생각해본 적이 없던 부분도 있었기 때문에 좀 더 나은 성장을 위해서는 정확한 지식을 갖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준비가 되어 있어야 기회가 왔을 때 좀 더 다양한 경험을 해볼 수 있지 않을까요?)

‣ 프로페셔널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가 되기 위해 설렘, 간절함을 갖고 더욱더 노력해야겠다.

행사를 준비하고 참여하신 모든 분들께 좋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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